의왕시 새해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뒤늦게 올리는 새해 모락산 일출 어려서부터 새해보다는 연말이 더 들뜨고, 기분이 좋았습니다. 원채 미련을 많이 갖고, 뒤를 잘 돌아보는 성격 탓인지 시작보다는 끝을 더 좋아했습니다. 새로운 일은 항상 기대감 만큼의 불안감과 긴장감을 동반하지만 무언가 끝난다는 것은 이제 그만 생각해도 되고,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어서 인 것 같습니다. 물론... 제 소심한 성격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. 그래서 항상 연말이면 기쁜 마음에 늦게까지 술도 마시고, 12월 31일에도 보신각 타종을 다 보고, 늦게 잠들고는 했지요. 그러다보면 새해는 항상 늦잠으로 어중간한 시간에 일어나서 보내고는 했습니다. 그런데 무슨 일인지.. 올해는 새해 첫 날 일출을 보기 위해 등산을 하고 싶어졌습니다. 연말즈음부터 의왕시에서 내걸었던 모락산 일출 행사 플래카드가 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