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계산 등산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2년 가을, 혼자서 청계사에 오르던 날... 마음을 내려놓고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니 여기도 내 집이구나 지금은 해가 바뀌어 버렸지만, 2012년 가을 막바지 어느 날. 청계산에 올랐습니다. 아~ 청계산이 아니라 청계사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네요. 인덕원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청계산 주차장까지 간 다음 그 곳에서부터 천천히 산책하듯 걸어올라갔습니다. 아직 단풍이 남아 있어 제법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고, 공기도 선선한 것이 걸을만 했습니다. 평소에 워낙 운동을 안 하던 탓에 조금 오르다보니 지치기도 했지만, 몇일 전 온 비로(당시 기준) 계곡에는 제법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. 맑은 물을 보고 있으니 기분도 상쾌해지는 것 같고, 괜시리 돌도 던져보고 물도 한 번 만져보고 그렇게 천천히 청계사에 올랐습니다. 청계사에 도착하자마자, 약수물로 일단 목을 적.. 이전 1 다음